(국일일보=윤미라 기자) 농촌진흥청이 해외에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교육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지난 10년간의 생산유발효과가 1억129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 10주년을 맞아 '농업기술 국가대표 KOPIA'를 주제로 성과를 짚어보고, 더 많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OPIA 센터는 2009년 8월 5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20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농업기술 공유와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로 협력 대상 나라의 농업 생산성과 소농의 소득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나라 여건에 따른 맞춤형 기술 개발, 농가 실증과 시범마을을 조성해 현장에 보급한 결과, 작물과 가축의 생산성을 30∼40%까지 높일 수 있었다.
농진청은 지난 10년간 KOPIA 사업의 생산유발효과가 총 1억129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같은 기간 투입한 KOPIA 예산의 1.7배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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