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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8연승 뒤 4승11패…위기 맞은 LG, 반등 요소도 있다

이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9/05/22 [10:35]

8연승 뒤 4승11패…위기 맞은 LG, 반등 요소도 있다

이병준 기자 | 입력 : 2019/05/22 [10:35]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2-4로 패한 LG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

 

(국일일보=이병준 기자) LG 트윈스가 위기를 맞았다. 8연승 뒤 411패 부진에 빠졌다. 다행히 반등을 위한 희망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LG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2-4로 졌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등판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LG2522패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키움 히어로즈(2822)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고, 6위 한화 이글스(2225)와 승차 3경기는 유지했다. 선두 두산 베어스(3316)는 여전히 7경기 차로 LG에 멀찍이 앞서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8연승을 질주할 때까지만 해도 LG는 완벽에 가까운 투타 밸런스로 2111패를 기록, SK와 공동 선두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이후 15경기에서는 4승을 추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순위는 5위까지 밀렸고, 선두권과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연승을 달리면서도 전력에는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었다. 마무리 정찬헌이 지난달 21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은 그보다 먼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정찬헌의 공백은 고우석이 메웠지만 그만큼 6~8회를 책임질 투수의 숫자가 줄어들었다. 불펜 투수 중 가장 구위가 좋았던 정우영의 등판이 잦아질 수밖에 없었다. 조셉이 빠진 타선도 불펜의 짐을 덜어주기에는 힘에 부쳤다.

 

8연승을 기록한 지난 2일까지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2.70으로 1위였다. 그러나 이후 15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5.20으로 9위다. 방망이도 마찬가지. 8연승 이전과 이후 팀 타율이 0.263(5)0.243(9)로 대조를 이룬다.

 

다행히 부상병들의 복귀가 가시권이다. 정찬헌은 이번주 1군에 복귀할 예정.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은 더 이상 아프면 안 된다. 관리하면서 조심스럽게 쓸 것"이라며 이번주 정찬헌을 1군에 불러올리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발가락 부상을 당했던 '5선발 요원' 임찬규도 지난 21일 상무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첫 등판(3이닝 1실점)을 가졌다. 베테랑 류제국은 부상을 털고 지난 18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5이닝 3실점 2자책으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급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LG의 선택. 류중일 감독은 5월 들어 3경기에서 12패 평균자책점 9.69로 부진한 차우찬에게 한 차례 휴식을 주기로 했다. 차우찬은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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