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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홋줄 사고 청해부대 순직 최종근 하사 영결식 엄수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서 안장식 거행

박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5/27 [11:06]

홋줄 사고 청해부대 순직 최종근 하사 영결식 엄수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서 안장식 거행

박현정 기자 | 입력 : 2019/05/27 [11:06]

 

▲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홋줄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

 

(국일일보=박현정 기자)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청해부대 28최영함홋줄(부두 고정물과 배를 연결하는 밧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22)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대한민국 해군을 위해 헌신한 최 하사의 넋을 기리고, 마지막 길을 해군 장병들과 함께 배웅하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을 반영해 해군이 주관했다.

 

최 하사의 유가족들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요 지휘관과 최영함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해 슬픔을 나눴다.

 

영결식은 해군작전사령관 박기경 중장의 조사(弔詞), 최영함에서 함께 군생활을 한 동기 송강민 병장의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고인에 대한 경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중장은 비록 당신은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꽃다운 청춘에 유명을 달리했지만, 조국과 해군은 자랑스러운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는 인간의 세상에서 부여된 군인으로서의 임무종료를 명합니다. 영원히 평화롭고 잔잔한 하늘의 바다에서 평온의 항해를 하십시오라며 추모했다.

 

송 병장은 너는 절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던 강한 동기였고, 동기들에게 형과 같이 조언을 해주고 솔선수범으로 이끌며 우리에게 항상 힘이 되는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과 펼쳐보지 못한 꿈은 여기에 남겨두고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눈물을 훔쳤다.

 

최 하사의 영현은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최영함 장병들의 도열 속에서 운구차로 이송됐다. 안장식은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20분쯤 파병을 마치고 경남 진해 군항에 정박하던 청해부대 28최영함(4400톤급)’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장병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최 하사의 빈소에는 해군 장병 등 2100여명의 조문객이 찾아 고인의 순직을 애도했다.

 

또 해군이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한 사이버 추모관과 해군이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추모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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