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

(국일일보=박현정 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등판하지 않은 가운데 팀은 8연승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33으로 유지됐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5-1로 승리했다. 시리즈 스윕과 함께 8연승을 거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콜로라도는 31승 27패, 6연패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1승 38패가 됐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하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콜로라도는 1회말 1사에 데이비드 달, 놀란 아레나도, 다니엘 머피의 연속 3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외야 우측에 떨어진 달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2사 2루에는 외야 가운데로 날아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적시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이후 콜로라도는 6회말 아이아네타, 7회말 아레나도의 솔로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다. 불펜이 3이닝 무실점 합작한 콜로라도는 큰 위기를 겪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