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일보=윤미라 기자)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개최국 폴란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뉴질랜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16강을 통과했다.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전반 38분 안드레아 피나몬티의 페널티킥(PK)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B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전반 38분 폴란드 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피나몬티가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득점이 결국 결승골이 됐다.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말리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A조 2위 콜롬비아는 C조 2위 뉴질랜드와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올랐다. 양 팀은 정규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드레스 레예스가 연결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뉴질랜드가 전반 35분 저스트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연장에 이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 골키퍼 케빈 미어가 뉴질랜드의 슈팅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콜롬비아는 우크라이나-파나마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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