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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권오준 기자) 정현(23·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52위인 정현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0위 니콜라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게 1-2(6-4 6-7 2-6)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1세트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바실라시빌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자신의 서버 게임을 잡아낸 정현은 1세트를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5점을 먼저 뺏기면서 1-6으로 졌고, 세트스코어는 1-1이 됐다.
정현은 3세트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정현은 단 2게임을 따내는데 그치면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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