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원인찿기... 서해상 중심으로 항공 관측

강성훈 기자 | 입력 : 2019/03/08 [11:15]

 

▲ 서해중, 북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감시 관측경로     ©

 

(국일일보=강성훈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해 9일부터 한달간 총 100시간(20회 비행)의 항공 관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항공 관측에 사용되는 항공기는 19인승 중형 항공기로,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해 서해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집중 관측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96년부터 소형 항공기로 제한된 범위에서(4~5대 장비, 5000m 이하, 3시간) 관측을 수행했으나, 올해 중형 항공기로 포괄적인 범위에서(12~15대 장비, 12000m 이하, 6시간) 관측한다.

 

또 항공기에 고해상도 실시간 분석 장비 9대를 탑재해 2차생성 미세먼지의 주요성분과 전구물질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관측을 통해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이동경로 추적과 미세먼지 유입량 산정을 비롯해 국내 배출원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감축정책과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항공관측 자료를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이를 중국과의 협상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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