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일보

폰지사기로 피해자 2만여 명에 수천억 피해금 양산한 ‘와콘’ 업체 회장 구속돼, 피해자들 거리로 나서..

김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31 [13:27]
피해자 다수 저소득·고령층
관계기관 신속 수사로 피해자 구제 절실

폰지사기로 피해자 2만여 명에 수천억 피해금 양산한 ‘와콘’ 업체 회장 구속돼, 피해자들 거리로 나서..

피해자 다수 저소득·고령층
관계기관 신속 수사로 피해자 구제 절실

김대현 기자 | 입력 : 2024/07/31 [13:27]

폰지사기 피해자대책위는 와콘회장 변 모 씨와 부회장 염 모 씨가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되면서, 사회 취약계층에 사기 행각을 일심은 관계자 전원에 대한 구속수사와 피해자 구제를 촉구,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문 등지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 ‘와콘’ 업체 사기 피해자들이 지난 7월 29일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서문에서 범죄 수익금 몰수를 외치며 피켓 시위 중이다. 사진 피해자 대책위원회

 

불법다단계 폰지사기 업체 와콘은 주로 사회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매일 이자 지급 및 출금이 가능하며, 스테이킹에 대한 이자를 지급, 40일 이후 원할 시 아무 때나 현금화할 수 있다며 전국에서 2만여 명의 투자자를 모집,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유치해 공분을 사고 있다.

 

변 모 회장은 투자유치 시 와콘은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회사가 이익을 남기지 않고 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함으로 큰 수익률을 낼 수 있다카지노 정킷 자격증을 소지 중이다”면서 투자금 유치를 강변했다.

 

피해자대책위원회 박정원 위원장은 투자자들은 이미 코인의 상승장을 경험했고, 이더리움의 가치를 알고 있었으며, 드라마 카지노방영으로 카지노 정킷 사업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피해자들이 인지하는 점을 변 회장이 교묘하게 투자유치 시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카오 카지노 윈팰리스, 제주 탐라스테이 호텔, 가평 취수원 등을 투자자들이 직접 방문하게 했으며, 메인 이더넷 개발자가 ISMS 인증 준비 중으로 곧 승인이 날 것이다국외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 각종 인증서 계약서 등을 게시, 본사 출근과 교육, 아침 벨벳 TV 방송, 단톡방에서 염 회장의 희망적인 글 열람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지고, 회사를 믿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 ‘와콘’ 불법다단계 피해자들이 지난 30일 비가 내리는 중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서 관계자 전원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와콘 회장과 부회장의 검찰 송치로 본사 및 전국에 있던 지사는 폐점된 상태로 회사 관계자와의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냈다.

 

 

와콘가상화폐 다단계 폰지사기 사건의 주범과 공범, 추가 가담자들을 구속수사로 엄하게 다뤄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됩니다. 이유는 그들은 과거에도 사기꾼이었고, 현재도 사기꾼이며, 미래에도 사기 행각을 일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와콘20236월경 티핑포인트, 메인이더넷, atybrow. 스킹. 인피니트스페이스로 명칭을 바꿔가며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범행을 일삼다 돌려막기가 힘들게 되면서, 이더네시아. 킹덤 이더네시아로 서버를 옮겨가면서 시간 끌기로 일관했습니다.

 

2023. 6월 말부터 같은 해 12월 초순까지는 형사고소를 회피할 목적으로 돌려막기로 시간만 끌어온 것이고, 내부적으로 암암리에 신규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 끌기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못 내고, 전국 다단계 조직의 강성회원들을 이용, 고소인과 합의 시도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 202312월부터는 이더체인이라는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사기행각을 일삼았습니다.

 

와콘 조직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범죄시 임명한 총국장, 본사 임원들을 중심으로 각 전국 지사장 조직을 새로운 범죄에 활용했습니다. 이들 역시도 자신들이 책임을 면치 못 함을 알고. 하위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피해야 했기에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사기 행각에 동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기존 조직망을 이용하여 어게인 와콘이라는 명칭으로 이더체인, 이더체인2, 체인플러스, TKTK토큰, 저스트토큰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최근까지도 유사 수신 행위를 했습니다.

 

그 돈으로 이들은 고소한 사람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뒤, 마치 자신들의 사업이 정당한 사업이었다는 합리화로 면죄부를 받으려는 것이며. 사법당국의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량한 서민들을 절벽 낭떠러지에 추락시키는 범죄행위입니다.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와콘두 대표가 검찰에 송치된 현재 시점에도 와콘 사기 범죄 일당들은 와콘에 우호적인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바이넨스 가상화폐를 소개하며 비밀리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의 행위는 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희망 고문을 하며. 또 사기, 유사 수신 범죄로 2차 가해를 하고 있습니다.

사법당국에서 이들을 가벼이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면 앞으로 더 큰 사기 범죄로 이어져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코로나처럼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와콘다단계 사기 사건은 국가적 비상사태입니다.

 

와콘대표자들과 상위 모집책들에 대해 신속ᅟᅪᆫ 구속수사 진행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사회취약계층의 고혈을 빠는 악질적인 사기 범죄자들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사기죄의 법 개정으로 양형 기준을 상향해 사기범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게 정의로운 사회, 공정과 상식이 있는 사회입니다.

 

우리 와콘의 피해자들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인 사기 범죄를 뿌리 뽑고, 피해복구를 위해 힘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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