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상향과 용적률 상향을 통해 사업성 개선... 581가구 확대 공급
중랑구, 공공재건축 정비사업 속도 낸다!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주민설명회 개최종상향과 용적률 상향을 통해 사업성 개선... 581가구 확대 공급[국일일보=오병호 기자] 중랑구가 지난 28일, 망우본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1년 7월에 결정된 망우1구역 정비계획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재건축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서는 망우동 178-1 일대 염광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택의 용적률 완화와 망우1구역 종상향 등 변경된 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망우1구역은 1983년 준공된 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 및 비주거 시설 등 270가구를 최고 13층, 420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되고, 용적률도 271%로 상향되어 최고 25층, 581가구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정비계획에는 공영주차장과 공공청사, 공공보행로 조성도 포함되어 있어 망우본동의 주차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개선, 지역과 소통하는 주거단지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시간 추진이 미진했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랫동안 사회적 이슈였던 주택 문제를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도적으로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는 변화하는 정부와 서울시 정책 기조에 맞춰 주택사업 활성화를 통해 노후·저층 주거지의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 중인 주민공람공고를 시작으로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사업은 구의회 의견청취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1월에 정비계획 변경이 고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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