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의 마음과 사랑으로 축제를 가득 채우다
[국일일보=김영도 기자] 합천군은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40회 대야문화제, 제43회 군민 체육대회, 제35회 군민의 날을 맞아 총 1,8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먼저, 합천군 쌍책면 출신 가수 안성훈씨의 팬클럽 후니애니 부경지부에서 27일 대야문화제 점등식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안성훈씨는 점등식 행사의 초청 가수로 무대를 꾸몄으며, 그의 팬클럽은 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30일 대야문화제 서막식에서는 합천군의 자매결연도시인 부산진구의 김영욱 구청장과 직원들이 700만원을, 이선기 합천 전 부군수가 100만원을, 재구용주면향우회 이종운 회장이 500만원을, 진익홍 사무국장과 김서인 재무국장이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에 대한 많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기부금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되며, 초과분은 16.5%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합천군은 군이 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나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국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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