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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배구협회, '이적 물의' 김호철 감독 징계위원회 회부

서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9/04/17 [15:32]

배구협회, '이적 물의' 김호철 감독 징계위원회 회부

서지혜 기자 | 입력 : 2019/04/17 [15:32]

 

▲ 김호철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     ©

 

(국일일보=서지혜 기자) 남자 국가대표 감독 임기 중에 V-리그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는 김호철 감독이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배구협회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는 17일 오전 인천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불거진 김 감독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대표팀을 맡고 있는 김 감독은 OK저축은행 감독으로 가기 위해 구단과 접촉하며 물의를 빚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김 감독을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원회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추후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전임 감독 계약 내용에는 계약 기간 중 이직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는데, 김 감독이 이를 어기고 구단과 먼저 접촉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졌다.

 

지난해 3월 남자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의 임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감독직 유지 여부도 100% 장담할 수는 없게 됐다.

 

배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최천식 경기력향상위원장(인하대 감독)은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도의적 책임을 지면서 김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한편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에 김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 감독은 자신이 먼저 OK저축은행에 제안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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