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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수비 실책·타선 침묵' 불운한 LG 원투 펀치 윌슨과 켈리

강성오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10:55]

'수비 실책·타선 침묵' 불운한 LG 원투 펀치 윌슨과 켈리

강성오 기자 | 입력 : 2019/05/23 [10:55]

 

▲ LG 트윈스 윌슨.     ©

 

(국일일보=강성오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가 수비 실책과 타선 침묵으로 흔들리고 있다.

 

LG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23일 현재 5(2523)에 자리하고 있다.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던 LG지만 518경기에서 612패로 부진하다.

 

LG의 시즌 초반 상승세는 막강 선발진의 공이 컸다. 특히 윌슨과 켈리의 원투 펀치는 상대 타선을 압도했고 LG도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그러나 5월 들어 기세가 꺾였다. 5월 윌슨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고 켈리는 1승을 올렸지만 3패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흔들린 경기도 있었지만 수비 실책, 타선의 침묵 등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윌슨은 지난 3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6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9일 키움전, 15일 롯데전, 21SK전에서는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1SK전에서는 수비 불안에 울었다. 윌슨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2회초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되어 3점을 내줬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켈리의 경우 5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4경기에서 LG는 총 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22SK전에서는 켈리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긴 이닝을 책임졌지만 타선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켈리가 5월들어 승리를 챙긴 경우는 무실점을 기록했던 16일 롯데전뿐이다.

 

현재까지 윌슨과 켈리는 나란히 11번 선발 등판했다. 현재까지 11번 선발 등판한 선수는 이들을 비롯해 6명 뿐이다.

 

11번 선발 등판한 선수 중 자책점은 윌슨이 15점으로 2, 켈리가 16점으로 3위다. 14자책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7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승 공동 선두인 김광현(71)은 자책점이 23점이나 되지만 많은 승수를 쌓았다. 윌슨과 켈리의 불운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윌슨과 켈리는 현재까지 각각 10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순위도 2(윌슨 1.83)5(켈리 2.08)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득점력(191·10)5월초만 하더라도 최소 실책을 기록 중이던 수비(29실책·3)가 살아나야 두 외국인 투수의 호투도 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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