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도시 재해가 일상이 된 오늘날,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기술과 복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을 강화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가 명명한 ‘위험사회’ 속에서, 금천구는 기초지자체 차원의 촘촘한 대응체계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실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을 강화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하부터 지상까지…첨단기술 기반 도시 안전 인프라 확충
최근 도심 내 지하개발이 급증하면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천구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노면하부 공동탐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구는 2024년까지 484km 도로를 탐사해 127개의 공동을 복구 완료했으며, 올해도 100km(차도 80km·보도 20km) 구간에 대한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도시 전역의 실시간 치안을 책임지는 ‘U-통합운영센터’도 금천구의 자랑이다. 해당 센터는 CCTV 통합관제를 넘어,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사건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절도·성범죄·음주운전 등 실시간 피의자 검거 10건, 총 7,368건의 현장 대응을 기록했다.
어린이부터 고립가구까지…취약계층 중심 안전정책 가동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금천구는 특히 위험에 더 취약한 계층에 집중한 안전 대책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공지능 기반 횡단보도 보행자 경고 시스템은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 존재를 인식하도록 돕는 기술로, 통학로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고독사와 고립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드유(With U) 프로젝트’는 스마트 안전망 기능을 통해 주민 안부 확인 및 이상징후 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AI 기반 복지사각 발굴 시스템과 행정 복지망 연계를 통해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완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천구는 ▲구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 ▲군복무청년상해보험 ▲풍수해보험 ▲영조물상해보험 ▲장애인‧어르신전동보장구보험 등 ‘주민안전보험 6종 세트’를 통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삶을 보호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대응에도 선제적 투자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금천구의 정책도 눈에 띈다. 올해 5~6월에는 스마트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건물 지붕의 열 반사를 유도하는 쿨루프, 미세 물안개로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94곳, 공공목욕장 9곳, 물놀이장 17곳을 운영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휴식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지 인접 주택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계곡 수로 스마트 준설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해당 시스템은 우천 시 수로에 쌓인 토사를 자동 제거해 물의 흐름을 유지,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 안전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재난은 일시적인 위협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든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행정을 접목한 맞춤형 정책으로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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