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이우창 기자입니다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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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과 '한복'으로 갈린 정기국회 첫날, '전면전' 예고
22대 국회의 두 번째 회기이자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가를 첫 정기국회가 1일,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29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각종 개혁 입법과 내년도 예산안,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등 산적한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정국에는 전운(戰雲)마저 감돌고 있다. ■ '입법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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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반도체 전쟁 격화, 韓 기업에 튄 '불똥'…美, 삼성·SK 中공장 정조준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해 미국산 장비 반입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하자, 중국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둔 한국 기업들의 생산라인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상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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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의 '단독회동' 승부수, 정국 주도권 향한 다목적 포석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에 대해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정국 주도권 확보와 제1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부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의 통합 행보에 단순한 '들러리'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는 동시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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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재난사태' 선포된 강릉… 저수율 15.7% 역대 최저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는 강원도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소방력 동원을 명령하며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생활용수 제한 급수가 시행 중인 강릉시를 직접 방문했다. 먼저 이 지역 핵심 수원지인 오봉저수지를 찾아 거북 등처럼 갈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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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전쟁'에 사법부 제동… "대통령 권한 남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대부분의 관세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항소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는 대통령의 무역 관련 권한에 중대한 제동을 건 판결로,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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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지방선거 최대 '뇌관'으로 부상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둘러싼 여야의 해법 차이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부산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는 각기 다른 내용의 특별법안을 발의하며 정면으로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터져 나온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설화는 논란에 기름을 부으며 사태를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몰고 갔다. 논란의 재점화는 지난 12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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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국민 10명 중 6명 "찬성"…그러나 이념·세대 따라 '극명한 시각차'
노동조합법 제2조와 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2014년 파업 노동자에게 시민들이 노란 봉투에 성금을 보낸 데서 유래)에 대해 국민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연령, 지역, 정치적 성향에 따라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갈리고, 법안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시각도 엇갈려 사회적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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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中 전승절 참석으로 다자외교 '첫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집권 이후 여러 차례 양자회담을 가진 바는 있으나, 여러 국가 정상이 참여하는 다자외교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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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K-브랜드' 주의보…4개 중 3개가 '짝퉁'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에 판매되는 'K-브랜드' 상품 4개 중 3개는 가품, 즉 '짝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으로 알고 구매한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국내 7개 브랜드 제품 20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75%에 달하는 15개 제품이 위조 상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