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꿈빛극장,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 개최…유럽 바로크 시대 예술로의 초대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7-08 16:32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꿈빛극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을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본 공연은 유럽 바로크 시대의 예술과 역사를 주제로 미술 해설과 음악 연주가 결합된 융합형 콘서트다.


성북구 꿈빛극장,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 개최 공연은 ‘영광의 시대, The Baroque’를 테마로 7월, 9월, 11월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를 배경으로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조명한다. 첫 회차 공연은 7월 18일(금) 오전 11시 11분에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비극’을 주제로 열린다. 관객들은 해당 시대의 회화와 건축양식, 사진 및 이야기를 통해 왕권의 절정기였던 바로크 시대의 화려한 미술과 그 이면의 역사적 맥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해설은 도슨트 정우철이 맡는다. 그는 ‘샤갈展’, ‘앙리 마티스展’,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등 국내 주요 전시의 해설을 맡았으며, EBS ‘클래스e’,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본 공연에는 4년 연속 참여하며, 특유의 친숙하고 유쾌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아 왔다.

음악은 크로스오버 그룹 ‘바로크 인 블루(Baroque in Blue)’가 맡는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지수가 이끄는 이 팀은 재즈(피아노·색소폰)와 클래식(비올라·첼로)을 절묘하게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과천 재즈 페스티벌과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들은 지난 4월 뉴욕 한국문화원과 CJ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Young Artist Series’에 선정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해당 앨범은 미국 SiriusXM - Symphony Hall을 비롯한 북미·유럽 매체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은 전석 1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누리집(http://kbt.sb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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