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상상(이사장 김성애)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함께 ‘서울 직업계고 로봇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직업계고 로봇 융합 인재 육성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현장(제공=서울시교육청)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서울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상상을 비롯해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덕성여자대학교, 광운대학교, Microsoft, Intel,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ZYX Technology 등 유관 기관과 대학, 국내외 기업이 협약에 참여했다.
사단법인 상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직업계고 대상 로봇 융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 직업계고 로봇대회(SSRC) 공동 주관 △전문 멘토링 및 국제 연계 프로그램 지원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 제공 등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한다. 특히 사단법인 상상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제 로봇 대회(FIRST LEGO League, Robofest)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융합 교육 모델을 직업계고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올해 12월에는 제1회 SSRC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SSRC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산업 현장의 직무 구조를 반영한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로봇 설계·제작뿐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 마케팅, 예산 관리, 후원 제안서 작성,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직무를 실제처럼 경험하게 된다.
이 밖에도 6월 28일 덕성여자대학교 종로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된 엔지니어링, 회계, 마케팅, 경영, 전략 부문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협약 기관들과 함께 12월까지 연계 교육, 멘토링, 공간 및 장비 제공, 해외 연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향후에는 국제 대회 진출 및 전국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상상 김성애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앞서 FIRST LEGO LEAGUE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사단법인 상상이 초청한 FIRST 이사와 FIRST ALUMNI 출신 엔지니어들이 SSRC 해외 세미나 및 협약식에 함께할 수 있어 더 뜻깊었다”며 “서울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술과 감성, 기획과 협업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은 앞으로도 STEM 및 STEAM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사회, 그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서울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감성, 협업을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로봇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MOU에는 FIRST® Australia의 공동 설립자인 루안 하임리히(Luan Heimlich), 구글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현재 존 디어(John Deere)에서 근무 중인 사라 하임리히(Sarah Heimlich), 오스틴 슈(Austin Schuh)도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탰다.
루안 하임리히 이사는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 지역에서의 로봇 교육과 대회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라 하임리히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STEM 교육 기회가 확대돼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상상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로봇 융합 교육, 글로벌 로봇 대회 운영, STEM/STEAM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멘토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국내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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