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회계부정에 대해 대법원 무죄 확정..
코스피 3,19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도 소폭 올라, 원/달러 상승.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91 포인트(0.19%) 오른 3,192.2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04 포인트(0.74%) 오른 818.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시 30분 기준 6.9원 오른 1,392.6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17일 장 초반 하락하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워 0.19% 올라 3,192.29에서 장을 마쳤다. 18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개선으로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 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사백구십억 원어치 순매수 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이재용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확정으로 삼성전자가 3% 급등했으며 관련 그룹주도 일제히 올랐다. 장중 공개된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점도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에 9% 가까이 급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탄탄했던 미국 소비 지표에 관세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52%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4%, 0.73%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6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앞서 5월에는 0.9% 감소해 관세 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번 지표로 인해 관련 우려가 일부 희석된 분위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지출의 강력한 회복세와 실적 시즌의 좋은 출발이 전체적인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움직임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태도가 유지될 경우 시장의 긍정적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주 중 엔비디아(0.95%)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3%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겠다. 다만 코스피가 이달 들어서만 4%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커 고점 부담이 여전한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지속되는 점은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소매 판매 지표 및 기업 실적 속 위험 선호 심리 개선에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연고 점 레벨 대 저항, 원/달러 환율 1,390원대 진입 등으로 3,200선을 전후로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싱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 등 미국 가상 화폐 3개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국내 가상 화폐 관련 종목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공개된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점도 국내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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