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예산안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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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늪'에 빠진 미국…네 번째 임시예산안도 상원 문턱 못 넘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3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이로써 연방 공무원의 대규모 강제 무급휴가 등을 포함하는 셧다운 사태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날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진 민주당의 임시예산안은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등의 내용을 담았지만, 찬성 46표, 반대 52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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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산망 사태' 담당 공무원 사망에 공식 애도
더불어민주당은 3일 행정전산망 장애 사태를 수습하던 공무원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행정망 사태 복구를 위해 수많은 공직자가 헌신적으로 노력해왔으나 참담한 비극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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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가지만 돈은 안 쓴다"…中 국경절 '불안한 풍경'
중국의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10월 1일~8일)를 맞아 주요 관광지에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일 전국의 지역 간 이동 인구는 약 3억 3,578만 명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철도 이용객은 7.9% 늘어난 2,313만 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 쓰촨성 주자이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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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금은 '냉장고' 아닌 '민생'을 챙길 때"…대통령 예능 출연 정조준
국민의힘은 3일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의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방송 출연을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사건을 "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이 만든 비극"으로 규정하며 특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 대응의 적절성과 공직자에 대한 부당한 외압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 부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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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의 심장 'ESS', 잇단 화재에 성장동력 잃나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 시 공급하는 장치로, 특히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꼽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간 국내에서 발생한 ESS 화재는 총 54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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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 '함성'으로…SNS 타고 번지는 Z세대의 혁명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의 분노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청년들은 소셜미디어(SNS)를 무기로 기득권의 부패와 경제적 불평등에 맞서고 있다. 아시아: 의원 특혜와 SNS 통제에 분노 폭발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는 하원 의원들이 1인당 월 430만 원 상당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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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탐지기와 비밀 서약"… 펜타곤, 내부 정보 유출과의 전쟁 선포
미국 국방부가 내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비밀유지 서약서를 받고 무작위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치는 국방장관실과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인 및 민간인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한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 명의의 초안에는 민감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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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중 30년래 최저' 보도의 숨은 1인치
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중앙은행들의 '달러 매도'가 아닌,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통계적 효과로 분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각국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의 달러 비중은 56.32%로, 전 분기 대비 1.4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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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전산망 마비 사태, 복구는 하세월… '디지털 대한민국'의 민낯
지난 9월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촉발된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사고 원인과 경과 이번 사고는 26일 저녁, 5층 전산실에 있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발화하며 시작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현장에서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배터리를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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