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END) 이니셔티브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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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폭탄선언': WTO 개도국 특혜는 이제 없다
중국이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개발도상국 특별대우(SDT)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중국의 개도국 지위 남용을 비판해 온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리창 중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세계개발구상(GDI) 고위급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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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높으면 추첨 기회 4번"…미 H-1B 비자, '쩐의 전쟁' 막 올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H-1B 비자 선발 방식을 고임금·고숙련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H-1B 비자 수수료 대폭 인상에 이은 조치로, 외국인 근로자와의 경쟁에서 미국인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새 개편안의 핵심은 임금 수준에 따라 추첨 기회를 차등적으로 부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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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무대에 선 이재명 대통령, 'END'로 한반도 냉전 종식 선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 및 체코 정상과 연쇄 회담을 통해 양자 협력을 강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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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특검 재판부·공수처법' 정면충돌…핵심 법안 '빈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심사했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법안은 내란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3대 의혹 사건'의 재판을 전담할 재판부 신설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 제102조 3항을 근거로 합헌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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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도록"… 뉴욕에 울려 퍼진 이 대통령의 약속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약 300여 명의 동포와 간담회를 갖고 재외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해외에 계신 국민이 조국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걱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비상계엄 사태를 민주적으로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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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발목 잡힌 국민연금, 수천억 손실 '눈앞'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로 인해 수천억 원의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 이는 사모펀드의 단기 이익 추구를 제어할 '책임투자' 원칙이 대체투자 분야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며 국민연금으로부터 6,121억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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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발 '나비효과'…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서방권 도미노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승인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서방 국가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두 국가 해법'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오늘 프랑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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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타겟 바꿨다…사법부 압박서 '통일교 의혹'으로 與 정조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을 제기하며 '위헌 정당'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는 최근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등 사법부 압박에 집중하던 기조에서 전환된 것으로, 여론 악화를 우려해 공세의 초점을 정부·여당으로 옮겼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박상혁, 김현정 의원 등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특정 종교 세력이 당을 좌우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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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틱톡 카드' 버렸다…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미국과 중국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의 큰 틀에 합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이를 두고 중국이 협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시점에 틱톡을 양보함으로써, 관세 등 더 중요한 의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2019년부터 틱톡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