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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팀 경쟁 끝에 최종 선정...글로벌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목표, 오는 4일 명단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인공지능(AI) 개발팀을 육성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5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오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과정은 AI 모델 개발 과정과 역량을 담은 영상 자료 분석, 현장 발표 및 질의응답 등으로 비공개리에 이뤄졌다.
경쟁에 참여한 10개 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카카오, KT, SK텔레콤,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꾸린 컨소시엄이 포함됐다. 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6개월 이내 출시된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 95% 이상의 성능을 지니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이었던 '모두의 AI'에 활용하는 등 국민의 인공지능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기여도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최종 선정된 5개 컨소시엄은 정부의 공식 지원을 받는 'K-AI 모델', 'K-AI 기업' 등의 명칭을 얻게 된다. 또한, AI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컴퓨팅 자원, 학습용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향후 6개월마다 단계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모델을 하나씩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국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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