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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창업 교육부터 아이디어 경진대회까지…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
(사진= 대구시 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 창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능동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고,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8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경제·금융 동아리 소속 학생 등 14개 팀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두고 경쟁했다. 각 팀은 고등학생 3~4명으로 구성됐다.
1회차 교육(8월 1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을 이해하고 창의성을 개발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현황을 조사하는 등 아이디어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8월 2일)에는 기업가정신, 마케팅, 수요 예측 및 상권 분석 등 실질적인 창업 운영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강의가 진행됐다. 팀별 미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 날인 8월 9일,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각 팀은 5분에서 7분간 발표를 진행했으며, 심사위원의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우수팀이 가려졌다. 최종적으로 대상 1팀(10만 원), 금상 1팀(7만 원), 은상 1팀(5만 원), 장려상 2팀(3만 원)에게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경제 시민으로 성장할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경제·금융·창업 교육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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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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