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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직자 참여 '적극 행정'으로 120억 원 지급... 정보 취약계층까지 세심하게 살펴
거창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사진= 경남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군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 5만 8,849명 중 5만 4,654명에게 총 120억 원을 지급하며 92.9%라는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이는 쿠폰의 조기 지급과 사용을 목표로 전 공직자가 참여한 적극 행정의 결과다. 거창군은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군내 모든 가구에 종합 안내 책자를 배포했고, 모바일과 우편 서한문을 병행해 발송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주말 창구'까지 마련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군민들이 편리하게 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읍·면 현장에서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악조건 속에서도 행정 업무와 현장 대응을 병행하며 전방위적인 지급 노력을 펼쳤다.
구인모 군수는 "앞으로도 미신청자 발굴, 조기 사용 독려, 2차 지급 대응 등 후속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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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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