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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투자·안보 넘어 원전·고속철 등 국책 인프라 협력 심도 있게 논의 예정
최태원 회장 등 경제계 인사 대거 참석하는 국빈 만찬도 열려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10일 서울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빈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취임 후 첫 국내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다방면에 걸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두 정상은 교역·투자, 안보, 첨단기술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을 전망이다. 더불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노동 및 인재 양성과 같은 새로운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7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예고했던 심도 깊은 협의의 일환이다.
정상회담에 이어 저녁에는 국빈 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이 만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 경제 교류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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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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