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언 2관왕, 韓 쇼트트랙 성공적 세대교체의 신호탄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13 12:27

월드투어 1차 대회서 남녀 계주 동반 우승…'새로운 얼굴'들의 눈부신 활약



남자 계주 결승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임종언남자 계주 결승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임종언. AP=연합뉴스


임종언(노원고)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계주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추가하며 총 3개의 메달(금 2, 은 1)을 획득,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임종언, 황대헌, 이준서, 신동민)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0초781의 기록으로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계주 시상식에 나선 남자 대표팀 선수들남자 계주 시상식에 나선 남자 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경기 후반까지 하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 이탈리아가 넘어지는 사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의 김길리(성남시청)는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추가, 전날 1,000m 은메달과 여자 계주 금메달을 포함해 총 3개의 메달(금 1, 은 2)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승에 진출했던 최민정(성남시청)은 레이스 도중 넘어져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길리(맨 왼쪽)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길리(왼쪽)  AP=연합뉴스


한편, 혼성 계주 결승에 나선 대표팀은 2위로 들어왔으나 페널티로 실격 처리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계주 동반 우승과 차세대 주자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새 시즌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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