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K-방산 대전환 선언: "자주국방·첨단산업,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20 22:54

AI 기술의 민간 활용 제안부터 대기업 불공정 행위 경고까지… 방산 생태계 혁신 주문



이재명 대통령, 방위산업 토론회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자주국방'과 '첨단 기술 산업 발전'을 두 축으로 하는 K-방위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우리 국방은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산 무기체계의 실질적인 국내 도입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해외 판로 개척 시 "한국군에서는 얼마나 그 제품을 쓰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업계의 고충을 직접 인용하며, 우리 군의 국산 무기 사용이 곧 수출 경쟁력임을 역설했다.




이재명 대통령, 일산시장 방문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일산시장 한 식당에서 수행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나아가 이 대통령은 국방 기술과 민간 산업의 시너지를 주문했다. 그는 방위산업이 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히며, AI 정찰 자산 등을 산불 감시 및 진압과 같은 민간 재난 대응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소버린(정부주도) AI 반도체'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의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기업이 원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 행위를 할 경우 "치명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방산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 해소도 함께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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