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지 '숙원' 풀렸다... 사회복지회관, 2028년 학익동에 새 둥지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24 11:22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656억 투입해 '복지·돌봄·소통' 복합 공간으로



인천시, 사회복지회관 이전 건립 중앙투자심사 통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 시민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사회복지회관은 1996년 준공돼 건물 노후화, 공간 협소, 주차 공간 부족 및 접근성 문제로 지역사회의 개선 요구가 컸다. 현재 28개 사회복지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다.


이에 인천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회관을 미추홀구 학익동(용현·학익 7블록)으로 이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중앙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타당성 조사 결과 반영 및 경제성 개선 등을 거쳐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중앙투자심사는 '공정한 입주 공간 배정을 위한 사전 협의 및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안정적 재원 조달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사업 계획을 통과시켰다.


새 회관은 총사업비 6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867㎡ 규모의 2개 동(복지회관,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복지회관 동에는 사회복지 기관·단체 사무실, 미추홀 종합재가센터, 대강당, 복지생산품 판매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일반시민도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동은 도서관, 세미나실, 스터디룸 등 시민 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향후 공공건축 심의,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 회관은 접근성 개선, 돌봄 서비스 증진, 입주 기관 확대 및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 인천시의 대표 사회복지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기존 회관의 문제 해결과 복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라며, "차질 없는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지역사회 및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돌봄·소통 복합 공간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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