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9층 목탑·석굴암, AI·XR로 생생하게 재현... 26일 방영
APEC 정상회의 기념... 경주의 가치, '디지털 헤리티지'로 재조명
2025 APEC 경주 특별기획 '서라벌 1000' KBS. 대구방송총국 제공
KBS대구방송총국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특별기획 '서라벌 1000'을 오는 26일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동시 방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AI와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신라 왕경 유산의 모습을 '디지털 헤리티지' 형태로 선보인다.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인 김지교 대표와 양정석 교수가 출연해, 황룡사 9층 목탑, 석굴암, 반가사유상 등 주요 유산을 첨단 기술로 구현한 '가상 세계의 서라벌'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또한 댄서 립제이와 크리에이터 허성범이 디지털로 구현된 고대 도시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이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과정도 담는다.
KBS는 황룡사 터, 감은사지 등 신라 대표 유적들을 XR, VR,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로 재현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한다.
연출을 맡은 이형일 PD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역사적, 문화적 위상을 조명했다"며, "경주의 문화유산이 최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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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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