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APEC·개관 80주년 특별전… 새벽부터 대기 인파 몰려
신라 금관 6점 최초 동시 전시, 회차당 150명으로 입장 한정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이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관람객이 몰리자, 3일부터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차당 입장 인원은 150명으로 한정했으며, 이는 평일 기준 하루 총 2,550명 규모다.
국내에서 발견된 신라금관 6점을 모두 모은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일반 관람이 시작된 2일 국립경주박물관에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21년 금관총 발굴 이후 약 104년 만에 처음으로 신라금관 6점을 모두 모았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는 1921년 금관총 금관이 처음 발견된 이래 약 104년 만에 국내 신라 금관 6점 전부가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이는 최초의 사례다.
금관과 금허리띠 등 당대 최고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국보 7점, 보물 7점을 포함한 총 20점의 유물이 신라의 황금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이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일반 관람 시작일인 2일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이 새벽부터 대기하는 등 인파가 몰리자, 박물관 측은 개관 전부터 현장에서 번호표를 배부하기도 했다.
관람 안내.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박물관은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원 제한을 최종 결정했다. 관람은 30분 단위의 회차로 나뉘어 평일 17회, 주말 23회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당일 오전 9시 20분부터 현장에서 배부하는 입장권(번호표)을 받아 지정된 시간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는 12월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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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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