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4일 전국 비 소식 후 기온 급강하 패턴 반복…기상청 "건강관리 유의"
1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주최로 장기기증 캠페인 ‘나인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장기기증 인식 확산을 위해 2015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 기압골 통과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씨 패턴이 두 차례 반복될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이 유입되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 동부 내륙 및 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새벽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경남과 경북 서부, 오후에는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로 강수 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20일 늦은 오후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도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전남 해안 5∼10㎜이며, 이를 제외한 호남과 영남권은 5㎜ 안팎,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예상 강수량. 기상청 제공
비가 그친 직후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추위가 찾아온다. 20일까지는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7∼19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요일인 2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7∼5도, 낮 최고기온이 1∼8도에 그쳐 추워질 전망이다.
하루 사이 큰 폭의 기온 하강과 함께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추위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22일 낮부터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풀리겠다.
이러한 '강수 후 한파' 양상은 다음 주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되풀이된다. 23일 오후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사이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이 비교적 높아 대부분 비로 내리겠으나, 강원도와 고지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 기간 기온은 아침 -3∼9도, 낮 4∼15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25일 성탄절부터는 다시 기온이 하강 국면에 접어든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아침 최저 -5∼4도, 낮 최고 2∼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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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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