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 구조 변화가 거대한 흐름..
APEC 2025 통상장관회의 (사진=연합뉴스)APEC 정상회의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위해 매년( 올해 32회)개최한다. 경주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무역 자유화, 투자 증진, 디지털 경제 협력, 그리고 기후 변화 대응 등이 주요 의제다.
정부는 APEC 의장국으로서 추진할 핵심 목표로 AI(인공지능) 협력, 그리고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다. AI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고, 사회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는 동인이 됐다는 점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AI 논의에 접근 한다.
그간 국제사회는 AI의 안전성 내지, 윤리적으로 바람직한 사용 등 규제 또는 규범적 접근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APEC정상회의에서는 대중적 합의가 쉽지 않은 'AI는 어떠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을 위한 AI의 미래 방향성을 찾아보고 기초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APEC 각 회원국의 사정과 속도는 다르지만, 결국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가 거대한 흐름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논의의 시작점이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에서 AI기술 발전과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을 논의해 두 분야에 대한 정상들 차원의 문서를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할 주제를 정리하고, 이를 회원국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APEC 사무국이 발간한 'APEC 지역의 인구 변화에 대한 대응' 보고서를 보면 APEC 지역은 경제 성장, 금융 안정성, 재정 예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인구 구조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노동력의 감소와 생산성 성장의 둔화는 경제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구의 고령화가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 줄어드는 노동력을 보완하기 위해 AI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윤성미 의장은 "AI 시대에 사회 모든 분야에 어떻게 대응할것인지를 다루는, 조금은 더 실용적인 관점"이라고 말했다.
❄ APEC 정상회의는 1989년 11월 5일에 호주 캔버라에서 처음 시작됐다. 처음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 속한 6개의 나라가 함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올해 32회로 현재는 21개국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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