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 '특별사면'에 발목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8-15 10:28

한 달 새 5%p 하락… 부정 평가 이유 1위 '사면', 민주당도 동반 하락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소폭 하락하며 60% 선을 밑돌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9%로 나타났다. 한 달 전인 7월 중순 조사와 비교하면 5%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0%를 기록했으며,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의견 유보)은 11%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경제·민생'(15%)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특별사면'(22%)이 지목돼, 최근의 사면 결정이 지지율 하락에 주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내린 41%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한 22%의 지지율을 얻어, 양당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를, 진보당이 1%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8%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4%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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