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연승 질주하며 KIA 공동 5위로…LG 임찬규는 3년 연속 10승 달성
9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롯데 황성빈 (사진= 롯데 자이언츠)
추락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혈투를 펼쳤으나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8-8로 비겼다. 7-3으로 앞서다 8회초 김영웅에게 동점 만루홈런을 허용했고, 패색이 짙던 9회말 황성빈의 극적인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최근 8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LG 임찬규 (사진= 연합뉴스)
인천에서는 LG 트윈스가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SSG 랜더스를 6-1로 완파했다. LG는 김현수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문보경, 오스틴 딘이 차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로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임찬규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 초 NC 선발 김녹원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9-4로 꺾었다. NC는 2회말에만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등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023년 입단한 NC 선발 김녹원은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승률 5할(51승 6무 51패)을 맞춘 NC는 KIA, kt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잠실에서는 9위 두산 베어스가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4-2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0-1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인태의 밀어내기 볼넷과 조수행의 2타점 우전안타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연패를 당한 KIA는 kt와 공동 5위가 됐다.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친 kt 강백호 (사진= kt wiz 제공)
고척돔에서는 kt wiz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김민혁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5-3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kt 소형준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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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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