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아가씨가요제', 60주년 맞아 신곡 서바이벌로… 내년엔 국제 가요제로 도약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사진=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전국의 내로라하는 가요제 대상 수상자들이 경남 사천에 모여 진정한 '왕중왕'을 가린다. 이들은 기존의 애창곡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신곡으로 실력을 겨루게 되어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한국대중음악포럼은 오는 29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요제를 넘어, 전국의 100여 개가 넘는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우승자들 중 엄선된 7명의 가수가 참가하는 별들의 전쟁이다. 참가자들은 1부 신곡 경연, 2부 기성곡 경연 순서로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부 신곡 경연에서는 참가 가수들이 자신의 새로운 대표곡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무대에는 해당 곡을 만든 작사가와 작곡가도 함께 올라 곡에 대한 소개와 소회를 밝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새로운 스타와 명곡이 탄생하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좌를 놓고 겨룰 7인의 가수는 손세운, 김현진, 전기수, 박상현, 전윤정, 이민재, 송지현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장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의 공정성과 권위를 더하기 위해 심사위원단 역시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대중음악계의 거목인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를 비롯해 '안동역에서'의 박현진 작곡가, '미운 사랑'의 정의송 작곡가 등 히트곡 제조기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정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 김원찬 한국대중음악포럼 대표, 이미연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대회장이 함께해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5년 발표되어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은방울자매의 히트곡 '삼천포아가씨'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유서 깊은 대회다.
특히, 올해는 원곡 발매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원곡 가수인 은방울자매가 대회 당일 직접 무대에 올라 '삼천포아가씨'를 열창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산레모 국제가요제'를 모델로 삼아, 내년부터는 '삼천포국제가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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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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