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미사일 공장 시찰…새로운 생산 계획 3건 비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3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 지도하고 상반기 포탄 생산 실태와 능력 확장 및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화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건설된 중요 군수기업소를 현지 시찰하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번 시찰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는 민감한 시기에 이뤄져, 북한이 대외적으로 군사력 강화 의지를 적극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흐름식'(컨베이어 벨트식) 자동화 생산 공정을 갖춘 공장을 둘러보며 "국가적인 미사일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2021년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했던 '미사일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이 올해까지 성공적으로 완수됐다고 밝히며, 현대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우리 군대 미사일 무력의 전망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 지도하고 상반기 포탄 생산 실태와 능력확장 및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화면)
공장의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사일과 박격포 탄두 생산 시설이 밀집한 북한 군수공업의 핵심 지역인 자강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미사일 생산 라인이 소재 준비부터 비행체 제작, 부품 가공 및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된 것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가 "국방과학연구집단과 노동계급의 비상히 앙양된 정신력과 지혜, 열정" 덕분이라며 치하했다.
이번 시찰에서 김 위원장은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 능력 전망 계획과 이에 따른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했다. 시찰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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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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