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 '민생 행보'에 3주 연속 상승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08 09:00

리얼미터 9월 첫째 주 조사…긍정 56.0% vs 부정 39.2%

민주당 44.6%, 국힘 36.2%…양당 지지율 격차는 좁혀져



바이오 혁신 토론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민생 중심 정책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중반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부정 격차 16.8%p로 벌어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56.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3.1%p 하락한 39.2%를 기록했으며, '잘 모름'은 4.8%였다. 이로써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8%p로 오차범위 밖에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상승세의 배경으로 최근 이 대통령이 보여준 민생 행보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강릉 지역 가뭄 재난사태 선포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지시 등 서민 경제 안정과 직결된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양당 격차 8.4%p로 좁혀져

한편, 지난 4일과 5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6.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1%p 소폭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0.6%p에서 8.4%p로 줄어들었다.


그 외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4.5%, 진보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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