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선착순 690명 지원… 의료비 부담 덜고 건강한 겨울나기 도와
올해 2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2025년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작구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내의 소상공인 총 690명이다. 접종은 오는 10월부터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받고, 영수증을 제출해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이번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등에서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고 소상공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KB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 바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건강보험 관련 서류 등을 갖춰 동작구청 경제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나 이미 접종을 마친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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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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