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00m 결선서 30초 87… ‘마의 31초’ 벽 넘어 자신의 한계까지 돌파
신명준 신명준이 3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자 호흡잠영 100m 결승에서 30초87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
한국 핀수영의 간판 신명준(서울시청)이 3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호흡잠영 100m 결승에서 30초 87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세운 기록(30초 97)을 1년 만에 0.1초 단축한 것이다.
신명준의 세계기록 행진은 작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해 7월 8년 만에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것을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에서는 인류 최초로 '마의 31초' 벽을 돌파(30초 97)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자신의 한계를 또다시 넘어서며 세계 최강자임을 포효했다.
전국체전에서 수립된 핀수영 기록이 세계기록으로 공인받는 이유는, 대회가 세계수중연맹(CMAS)의 엄격한 공인 기준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명준의 기록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나온 첫 세계 신기록이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전의 사전 경기로 진행되는 핀수영 종목은 4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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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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