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탓에 예년보다 늦게 시작… 단풍 절정은 10월 22일경 예상
2일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기상청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2일,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날 설악산 정상부터 약 20%가 물들어 첫 단풍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9월 28일)보다 나흘 늦고, 작년보다는 이틀 빠른 기록이다. 올해 단풍이 늦어진 주된 원인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야 시작되는데, 최근 설악산의 일 최저기온은 7~9도 수준으로 5도를 웃돌았다.
단풍의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통상적으로 첫 단풍 관측 후 약 20일 뒤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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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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