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짜인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과 금수산태양궁전 동행 참배
평양 시내 곳곳서 기념행사… 당대회 결정 관철 위한 분위기 조성
지난 25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제9차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9차 노동당 대회를 공식 마무리한 뒤,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며 새 지도부의 결속을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이번 당대회를 통해 신규 선출된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당 투쟁강령의 완수를 위한 여정에서 자신들이 지닌 중대한 책무를 다해나갈 철석의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대회 참석자들과 대규모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내부 결속을 과시했다. 이번 당대회에는 대표자 5,000명과 방청자 2,000명 등 총 7,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대회장인 4·25 문화회관을 배경으로 김 위원장과 사진을 찍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참가자들이 국가 융성과 인민 복리 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당대회가 제시한 정책적 과업을 받들고 선봉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당대회 성과를 자축하는 동시에, 신규 지도부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결정된 과업 수행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7일간의 당대회 일정을 마친 북한은 평양 전역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이어갔다. 평양체육관에서는 정치국 상무위원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대회 기념 대공연이 개최됐으며, 목란관·옥류관·청류관 등 평양의 주요 식당에서는 대표자들을 위한 기념연회가 열렸다.
연회에 참석한 박태성·조용원·김재룡·리일환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새로운 투쟁에서 높은 당성과 혁신적인 기풍, 전문가적 자질과 철저한 집행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 최대의 정치 행사인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는 지난 25일 밤 기념 열병식을 끝으로 7일간의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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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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