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충남 북부 서해안 새벽부터 강수 시작
경기 동부·충북 북부 낮까지, 강원은 밤까지 이어져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든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투와 모자를 착용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수는 9일 새벽 인천과 경기, 충남 북부 서해안에서 시작되어 아침과 오전 사이 충남 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는 오후가 되기 전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는 낮까지, 강원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 지역이 5mm 미만이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등은 1mm 안팎으로 많지 않다. 다만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5cm △강원 내륙 1~3cm △경기 북부·남동부 및 충북 중·북부 1cm 안팎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및 충남 북부 내륙 1cm 미만이다.
강수량 자체는 적으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로 곳곳에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가 형성되어 빙판길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8도, 광주 -1~9도, 대구 0~10도, 부산 2~12도 등이다. 남부 내륙 지역은 아침 서리로 인한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과 해상 안전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서해와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3.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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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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