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로 영상 만드는 AI 앱…제한된 출시에도 앱스토어 1위 기염
오픈AI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의 신규 AI 영상 소셜미디어 앱 '소라(Sora)'가 출시 5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부문 대표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주간 활성 사용자 8억 명을 보유한 챗GPT보다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소라 앱은 텍스트를 입력해 짧은 영상을 만드는 AI 기반 소셜미디어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사용자 맞춤형 피드를 제공하고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 앱은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소라 2'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소라 앱은 초대 코드가 있는 아이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함에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초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오픈AI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등 서비스의 빠른 확장을 예고했다. 피블스 대표는 "팀이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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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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