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미래다"…구글, 21조원 쏟아부어 AI 전초기지 건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14 16:39

오픈AI·아마존도 참전, 'AI 허브' 선점 위한 빅테크 대격돌



구글구글. EPA=연합뉴스 


구글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향후 5년간 150억 달러(약 21조 4천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는 구글이 미국 외 지역에 진행하는 AI 관련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이번 투자가 미국 외 지역에서 이루어진 AI 관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신규 데이터센터 단지는 항구도시 비샤카파트남에 들어서며, AI 인프라와 대규모 전력망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2029년까지 총 6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는 안드라프라데시주 계획의 핵심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폭발적인 AI 수요에 힘입어 인도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오픈AI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도 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이 2027년까지 1천억 달러(약 142조 7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작권자ⓒ 국일일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금지]


이우창

이우창

기자

국일일보
등록번호서울 가 50176
발행일자2016-11-16
발행인정세균
편집인박병무
편집국장이우창
연락처1688-4157
FAX050)4427-6389
이메일nuguna365@kukilnewspaper.com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산자로 377 한독빌딩 3층
국일미디어주식회사

국일일보 © 국일일보 All rights reserved.

국일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