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2호포… 2루타 포함 '장타쇼'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8-11 07:19

시애틀전서 1타점 2루타·솔로 홈런 맹타… 팀 추격 이끄는 멀티 장타



시즌 2호 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도는 김하성시즌 2호 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도는 김하성 (사진=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29)이 오랜만에 장타 본능을 과시하며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홈런을 연달아 터뜨렸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2루 상황, 김하성은 시애틀의 우완 영건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2호 2루타다.


홈런포는 다음 타석에서 터져 나왔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의 시속 96.5마일(약 155.3㎞)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 시속 102.2마일(약 164.5㎞), 비거리 366피트(약 111.6m)로 측정된 대형 타구였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점수를 3-4까지 좁히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던 김하성은 이로써 정확히 한 달 만에 다시 짜릿한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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