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대기 해소할 ‘단비’ 내린다… 비 그친 후 쌀쌀한 날씨

이우창 기자

등록 2026-04-27 17:31

중부지방 중심 기압골 영향… 대기 건조함 일시 해소

강원 고산지대 기온 하락 시 눈 날림 가능성 제기

아침 기온 평년 수준이나 낮부터 기온 큰 폭 하락


처마 아래 멈춤서울에 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28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5시 기준 경기 남서부와 충남 북동부에서 시작된 비가 점차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수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지역별 강수 종료 시점은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28일 새벽, 수도권과 충북 북부 28일 오후, 강원도(남부 동해안 제외) 28일 저녁으로 집계했다. 특히 해발고도 1,500m 이상의 강원 북부 산지에는 28일 오후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30mm, 강원 내륙·산지 5~20mm,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북부 5~10mm, 그 외 충청권 남부와 울릉도·독도는 5mm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지역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가 비가 내림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지름 5mm 미만의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기압골이 통과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하락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낮 최고기온은 13~23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도시별 예상 기온은 서울 12/17도, 인천 11/16도, 대전 12/19도, 광주 12/18도, 대구 13/22도, 부산 14/22도 등이다.


전국적인 강풍도 예고했다. 28일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산지 70km) 내외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해상 역시 서해 중부 해상은 오전까지, 동해와 제주 해상은 29일 오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2.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고 항해 선박의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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