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제로(0)' 포천시, 빚 없이 민생 투자 늘린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18 11:44

1,067억 추경 편성해 안전·기반 시설 확충…국·도비 확보로 재정 여력↑



포천시,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


포천시가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사업을 과감히 추진해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최근 포천시는 1,067억 원이 증액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 예산은 하천·도로 등 안전 기반 시설 확충(417억 원), 민생 지원 사업(44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239억 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포천시의 재정 운용 능력은 더욱 확대됐다.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수입이 크게 늘어 재정 자립도(14.6%)나 재정 자주도(46.1%) 수치보다 실질적인 재정 여력이 향상됐다.


특히 포천시는 유사 규모의 다른 지자체 평균 채무액이 200억 원을 넘는 상황에서도 지방 채무액 '0원'을 유지하며 재정 건전성을 확고히 했다. 이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18억 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218억 원) 등 대규모 국비 확보에 성공한 결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이 재정자주도 향상과 '채무 제로'의 비결"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필요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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