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담 앞두고 압박 수위 조절…셧다운 등 국내 문제도 영향 미친 듯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노 킹스' 시위.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했다. 이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의 담판을 앞두고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내야 할 관세를 낮춰줄 수 있다"면서도 "중국도 미국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희토류를 둘러싼 갈등을 원치 않으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이전 수준으로 재개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한국에서 시 주석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예고했던 100% 추가 관세에 대해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순 없지만 중국이 나를 몰아붙였다"고 말하며 공정한 거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 문제 외에도 '노 킹스'(No Kings) 시위, 연방정부 셧다운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셧다운 사태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불필요한 복지 프로그램의 영구적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방대법원이 행정부의 관세 부과 권한을 위법으로 판결할 경우, 이는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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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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