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출렁다리 통했다"… 진천 농다리, 183만 명 다녀간 '핫플' 등극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2-18 16:51

감성 체험·푸드트럭 더하니 관광객 급증… 전국적 명소로 발돋움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초평호와 농다리의 누적 방문객이 지난달 말 기준 183만 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방문객(172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방문객 수는 농다리 건너편과 초평호 인근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측정됐다.


방문객 급증의 주된 요인으로는 지난해 4월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와 푸드트럭 운영 등이 꼽혔다.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로는 국내 최장(309m)인 이 다리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감성 체험 콘텐츠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관광 전략도 주효했다. 군은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기간을 4월 5일부터 6월 8일까지 두 달간 연장 운영한 전략도 방문객 유입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농다리는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진천군 관계자는 "기존 농다리 중심으로 추진되던 관광개발 사업 범위를 초평호 꽃섬, 붕어마을 등 인근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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