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 한일 공조… "중국 수출통제 공동 대응 개연성"

이우창 기자

등록 2026-01-13 11:28

위성락 실장 "한국 경제도 무관치 않아"…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인도적 협업 병행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일 오전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대통령은 입국 직후 이번 회담의 장소이자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고향인 나라현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이자,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다시 대좌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셔틀 외교를 통한 양국 정상의 유대와 신뢰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 등 공급망 관련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관련 질문에 '수출통제 문제는 한국 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한일 간 공급망 공조 방안이 논의될 개연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과거사 이슈와 관련해서는 인도적 차원의 접근이 강조됐다. 위 실장은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유해 봉환 등 인도적 차원의 과거사 현안에서 전향적인 협력의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4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문화 유적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해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동포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당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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