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남산단, GH가 제조시설용지 공급…접근성 및 지원책 '강점'
GH, 양주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 11필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1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수도권 북부 지역의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기업들의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총 11필지의 제조시설용지로, 필지당 면적은 3,598㎡에서 7,723㎡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입주 가능 업종으로는 식료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 포함됐다.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인 3.3㎡당 199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필지별 공급금액은 최소 21억 7,359만 원에서 최대 46억 6,556만 원에 이른다. 대금 납부 조건은 3년 이내 6개월 간격으로 균등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며, 토지 사용은 사업 준공 예정일인 2027년 12월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입주하는 기업에 부지 매입비의 10%를 지원해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분양 신청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양주시의 입주 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9월 30일 추첨을 통해 분양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10월 중 양주시와 입주계약, GH와 분양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게 된다.
총 99만 2,361㎡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 일원에 위치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와 서울-양주 고속도로(예정)와 인접해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물류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GH 홈페이지 또는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GH 산단판매부(031-220-3026)로 문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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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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