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도록"… 뉴욕에 울려 퍼진 이 대통령의 약속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23 10:07

비상계엄 극복 자신감 속 재외국민 권익 증진 다짐… 동포들, 환호와 박수로 화답



이재명 대통령,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접견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뉴욕=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약 300여 명의 동포와 간담회를 갖고 재외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해외에 계신 국민이 조국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걱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비상계엄 사태를 민주적으로 신속하게 극복한 점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모두 이뤄낸 위대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도약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투표제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포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당시 대통령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를 표하며, 730만 재외동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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